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한복음의 시작은 예수님의 영원성을 강조하며 이땅에 내려오사 영접하는 자들에게 권세를 주는 분을 강조한다. 그 분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영광이 가득하고, 마지막으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충만한데서 받는 자들로 은혜 위에 은혜가 된다고 말씀하신다.
은혜 위에 은혜라는 것을 더 자세히 말씀하는데,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온 것으로 첫번째 은혜이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으로 두번째 은혜이므로 모세의 은혜 위에 더한 그리스도의 은혜는 은혜 위에 은혜가 된다. (이 부분의 원어인 헬라어는 καὶ χάριν ἀντὶ χάριτος· 라고 되어 있어 ἀντὶ 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위"라는 표현보다 "대항해"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으로 생각 할수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첫 번째 주어진 은혜에 대항하는 은혜는 더 나은 은혜가 되지 않는가!)
한걸음 더 나아가면 이 은혜는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여 얻을 권세, 즉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은혜이다.
"St John the Evangelist" by Domenichino (Domenico Zampieri), 16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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