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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 평강, 평화 - Peace

Updated: Apr 1, 2021

평안을 주노라 요14:27


사전의 의미를 살펴보면 평안平安은 걱정이나 탈이 없음. 또는 무사히 잘 있음을 말하고 평강平康도 이와 같이 걱정이나 탈이 없음을 말하며 평화平和는 평온하고 화목함,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이 없이 평온함 또는 그런 상태를 말하고 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평강의 하나님이라는 말과 평화의 주라는 말은 혼용될 수 있다. 우리 말 성경은 이 단어들을 혼용해 사용한다. 원문에서 크게 차이가 없거나 같은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성경이 한글로 번역되고 100여년이 지난 요사이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은 평안 보다는 평화일 것이다.


평화로 번역된 이 단어는 영어로 Peace인데 히브리어로는 ‘샬롬 (שָׁלוֹם, shalom)’이고 헬라어로는 ‘에이레네(εἰρήνη, eirene)’이며 라틴어로는 ‘팍스 (Pax)’로 사용되었고 각기 사용된 시기나 장소가 다르므로 다른 형태로 발전되기도 하였다. 전에 불리던 복음성가에 내게 강같은 평화(Peace like a river)와 같은 곡이 있었고 뉴스도 연일 평화 회담(peace talk)이 보도된다.


평화란 '고요함의 상태'를 뜻하는데 이와 반대되는 것이 분노와 같은 격렬한 감정, 파괴와 혼돈이 가득한 상태로 그 한 예로는 전쟁이 있다. 개인 간의 평화는 화합harmony과 일치accord의 상태를 말하며 이것이 개인의 상태에서는 tranquility 즉 평온이나 평정平靜의 상태를 말한다.

평화의 상태가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될까?

평화는 화합과 일치를 만들고 이는 우리들에게 안전과 풍요를 가져다 준다. 구약의 사람들은 이 말을 인사로 삼아 ‘샬롬’을 말해왔고 신약 시대에는 평안히 가라(Go in peace)는 인사를 더하기도 했다. 예수님도 부활 후 이 말을 자주 사용했는데 구약의 전통과 예수님의 본을 따라 바울은 서신서들 마다 ‘Peace be with you! 너희에게 평강이 있기를’ 이란 문구로 인사를 하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우리에게 근심이 가득한 동안 우리의 마음에는 평화가 머물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우리의 안녕을 염려하는 동안에도 평화는 함께하기 힘들다. 우리 가족의 안녕과 자신의 성공과 부요를 염려하는 동안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 오지 않는다. 현재의 내가 소유하고 있거나 성공한 것이 중요하지 않다. 염려가 있는 동안에는 한적하고 평화스러운 장소에 가더라도 평화가 없다. 진정한 평화는 예수로부터 나오며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평화를 주는 평화 수여자로 등장하고 있다.


예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은' 두려움이나 근심이 없는 평화이다. 이것이 가능할까? 또한 예수의 평화는 갈등이나 전쟁이 없는 평화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너무도 당연한 것이겠지만 예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기 위해서는 예수께서 평화를 줄수 있는 분으로 먼저 믿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고 가르치셨다. 우리의 근심과 걱정이 어디에 닿아 있는가? 대개는 앞선 걱정이고 앞선 근심이다. 오늘 누리는 은혜에 감사하고 집중하는 것이 내일 있을 걱정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러나 사람들은 미래를 걱정한다. 오늘에 집중하지 못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예수께서는 믿는 우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하신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것이 많다."


그러므로 예수를 평화의 수여자로 믿으면 오늘 염려보다 내일 걱정보다 진정한 평화를 얻을수 있다. 당신은 예수를 진정으로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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